태안군 원북면이 지난 2일 원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정창득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해 원북면 주민자치위원회와 국화동호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원북면 국화향기 나눔전 관계자 토론회’를 개최하고 올 가을 열릴 국화향기 나눔전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 따르면, 제5회 원북면 국화향기 나눔전은 오는 10월 반계리 이화마을공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원북면의 24개 마을을 상징하는 형상작과 대형 태안군 지도가 설치돼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는 24개 마을을 상징하는 형상작으로 ‘원북의 거리’를 만들어 각 마을의 참여를 기념하고, 대형 태안군 지도의 경우 8개의 읍·면을 상징하는 작품 8개를 모아 태안군의 화합을 그려낸다는 복안이다.
토론회에 참석한 정창득 위원장은 “그동안은 국화향기 나눔전 준비가 늦어 체계적인 행사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는 연초부터 토론회가 마련돼 보다 발전적인 국화향기 나눔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원북면은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지난 2013년부터 주민들과 관내 기관 및 사회단체 등의 도움으로 매년 국화향기 나눔전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 보다 체계적인 행사 추진을 위해 연초부터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원북면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원북면 국화동호회와 협조 체계를 구축, 안정적인 국화 공급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작품 및 조형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면 관계자는 “국화향기 나눔전은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행사로, 준비과정부터 주민 참여와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러 단체와 주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자리를 앞으로도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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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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