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변해도 변할 수 없는 한가지, 우리는 어머니 품과도 같은 '태안'이라는 하나의 고향으로 맺어진 '인연'이라는 것입니다... 비록 몸은 떠나있지만 마음은 항상 태안을 위해 있는 분들... 수십년 동안 태안의 미래비젼을 제시하며,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쳐오고 있는 재경태안군향우회원들의 활동상을 들어 보았다.


문 : 재경태안군향우회에 대해서 소개를 부탁합니다.
답 :
저희 향우회는 ‘고향사랑, 향우사랑, 태안사랑’이라는 슬로건으로 고향을 떠나있는 출향인들이 우리고장 태안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인재를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조직한 순수한 향우들의 모임입니다. 재경태안군향우회는 그동안 14대를 이어오면서 30여 년간 고향과 재경에 8개 읍.면 협의회장과 부회장을 임명하여 서로 소통하며 협력하고 또한 유기적인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문 : 태안군향우회 임원과 활동회원 수는?
답 :
저희는 조직도상 재향과 재경이 연결이 되어있기 때문에 임원이 좀 많습니다.
임원은 총 8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수는 500여명 정도로 파악이 됩니다.

문 : 향우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답 :
향우회에서 별도의 사업은 하지 않고 있지만 회원들간의 친목도모를 위한 산행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불우학생과 향우 돕기, 태안의 미래인재육성을 기반으로 하는 장학사업 등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또한 각 처에서 들려오는 태안의 미래비젼들을 서로 공유해 고향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문 : 태안군향우회 회장으로서 태안군 발전에 도움을 주고 싶은 제안이 있다면?
답 :
고향에는 무엇을 드려도 아깝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한상기 군수님께서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이란 군정 구호를 내걸고 태안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계신다는 소식에 출향인의 한사람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제안을 들자면 태안에서 사업을 하려면 허가절차가 너무 까다롭다는 말들이 전해져 옵니다. 모쪼록 군수님의 높으신 혜안으로 보존과 발전이 어우러지는 태안건설에 힘써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문 : 김정태 회장님께서 하시는 사업과 사업장 소개를 부탁합니다.
답 :
중동 각 나라의 Chemical & Petrochemical Plant, Oil & Gas Plant, Power Plant 등의 기계설치, 철골구조물설치, GRE/GRV PIPE 설치공사를 전문으로 하는 건설업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에 본사를 두고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오만에 지사를 두고 있는 중견기업체입니다.

문 : 2017년 올해 회장님께서 추진하고 싶으신 향우회 사업이 있다면 ?
답 :
우선 향우회의 응집력을 더욱 고조화 시키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올 한해는 기존에 펼쳐오던 장학사업을 확대할 계획에 있으며, 등반대회를 통해 향우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향우님들의 생활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그에 대한 첫걸음으로 홈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회원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합니다.
또한 고향을 방문해 태안상권살리기 운동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많은 향우님들의 참여가 요구되는 사업입니다.
 

문 : 향우회원들께 당부드릴 말씀은?
답 :
재경태안군향우회는 우리 스스로 자유롭게 선택한 단체입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상생하며 함께 이끌어 나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우리의 인연이 헛되지 않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향우회원 여러분!
우리는 글로벌 태안으로 도약하기 위한 과제들을 수행해야 합니다.
고향발전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미력하나마 태안발전의 나침반이 되어가길 희망합니다.

문 : 새해를 맞아 태안군민들께 인사를 부탁합니다.
답 :
태안군은 천해의 바다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모두의 고향입니다.
태안이라는 말만들어도 가슴이 벅차오르는 어머니 품과 같은 곳이지요. 한때는 기름유출로 힘들어도 했었지만 현명한 대처와 강한 단결력으로 뼈아픈 고통을 견딘 군민들입니다. 모든 것이 변해도 변할 수 없는 한가지는 ‘태안’이라는 고향으로 맺어진 인연들입니다.
2017년은 군민 모두 행복으로 가득찬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태안군민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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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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