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초등학교(교장 이병선)는 지난 4일 제93회 어린이날 기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전날 하루 종일 비가 내려서 혹시나 행사 날에도 날씨가 좋지 않으면 어쩌나 모두 걱정을 했지만우려와 달리 햇빛이 눈부시고 바람은 시원해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준비체조를 마친 후 본경기가 시작됐는데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각 학년별로 줄다리기, 피구, 럭비공몰기 등 7개 종목이 차례대로 진행됐다.
여러 종목 중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어달리기. 역전에 역전을 더하며 보는 사람들이 손에 땀을 쥐게끔 만들어 긴장감 넘치고 재밌게 즐길 수 있었다.
학년별로 색깔을 맞춰 티셔츠를 입은 학생들은 체육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질서 정연했고 매 종목마다 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해줬는데, 특히 경기 내내 친구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폐회식 후 마무리 정리까지 깔끔하게 해주는 멋진 모습까지 보여줬다.
한 학생은 “체육대회 연습하는 것이 조금은 힘들 때도 있었지만 연습한 만큼 오늘 좋은 결과도 나오고 또 친구들과 협동해서 여러 가지 체육 경기를 해보니 정말 신나고 재밌었다. 오늘 선생님, 친구들과 좋은 추억 만들어서 기분이 참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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