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태안읍 청솔주공 앞 놀이터에서 사랑을나누는모임(회장 가은지ㆍ이하 사나모) 30~40대 엄마들이 플리마켓(벼룩시장) 형태의 재능기부 장을 열었다.
지난 15일 태안읍 청솔주공 앞 놀이터에서 사랑을나누는모임(회장 가은지ㆍ이하 사나모) 30~40대 엄마들이 플리마켓(벼룩시장) 형태의 재능기부 장을 열었다.

사랑을나누는모임(회장 가은지ㆍ이하 사나모) 30~40대 엄마들이 지난 15일 태안읍 청솔주공 앞 놀이터에서 플리마켓(벼룩시장) 형태의 재능기부 장을 열었다.

사나모는 인터넷 네이버카페 ‘태안맘’ 회원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올해 첫 플리마켓을 열고 각자 가지고 나온 아동복과 쿠키, 수제과일청, 가죽공예, 석고방향제 등을 팔았다.

각자 수익의 5%는 지역 내 불우이웃을 돕는다고 하니 젊은 엄마들의 이유 있는 반란이 신선하다.12명의 엄마들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사나모 회원들이 운영하는 아동복 전문점을 비롯해 이불, 전통장류, 반찬, 빵, 실크넥타이 등을 야외에 나와 판매하며 자신들의 상호 알리기와 태안지역 엄마들만의 네트워크 활성화에 한목소리를 냈다.

또 주부뿐만 아니라 미혼여성들도 함께 소통하며 태안을 공유하고 알리는데 큰 알림이 역할을 했다는데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

이번 플리마켓을 기획하고 제안한 가은지(33ㆍ태안읍 백교길ㆍ비콤마아동복) 회장은 “2주간의 짧은 홍보기간에도 생각보다 많은 주민들이 찾아줘 뜻밖이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젊은 엄마들의 창업과 소통을 도울 수 있는 일에 사나모가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5%의 수익에 대해서는 “각자 양심껏 수익의 일부를 쪼개 군내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차윤선(44ㆍ태안읍 군청2길ㆍ새누리 비례) 군의원도 직접 장을 찾아 젊은 엄마들의 첫 시도를 응원했다.

SNS 기사보내기
이미선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