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 예방을 위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건강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군은 치매의 사회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노년층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8일부터 6월 4일까지 군 노인복지관에서 매주 1회 ‘2015년 상반기 치매인지재활 보호 프로그램(기억 깨우기 통합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은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 발병률 증가와 관련, 치매 진행을 최소화하고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실시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우울증 검사 △전래동화 들려주기 △일기쓰기 및 책 읽기 △인형 만들기 △가죽 공예 △노래 부르기 등이며, 군은 치매 담당자와 전문요원, 자원봉사자 및 각 분야 초빙강사로 구성된 운영팀을 꾸려 전문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노년층의 뇌세포 활동을 증진시켜 안정감과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치매환자의 인지능력 개선과 신체기능 퇴행 예방을 통해 증상 악화를 방지하는 한편, 가정 이외의 장소에서 다양한 사람과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노년층의 사회성과 정서적 교감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더 이상 개인과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안고 해결해나가야 할 숙제”라며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우리군의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군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041-671-5262)에 문의하면 된다.

태안군보건의료원 전경.
태안군보건의료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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