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일 당진 삽교호관광단지에서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도의원, 환경단체 및 기업체 관계자,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물의 날(3월22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물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물 사랑·물 절약 실천운동 확산, 수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 및 관리·보전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당진시와 함께 연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및 그림공모전 입상자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표창은 물 관리 유공 공무원과 민간인 8명이 도지사상을, 그림공모전 입상자 10명은 도지사상과 도교육감상, 환경보전협회장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기념식 후에는 도랑살리기 우수사례 발표 및 전진대회에 이어 삽교호 주변 정화활동 등이 진행됐으며, 그림공모전 입상작 및 사진 전시회, 금강생태 전시회, 푸르미 이동환경체험교실 운영, 수돗물 시음회 등의 부대행사도 열렸다.

전진대회에서는 깨끗한 물 관리 실천에 마을 주민과 NGO, 지역 기업체들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을 다짐하는 결의문이 낭독됐다.

결의문에는 ▲주민이 ‘마을 도랑살리기 주체자’로 ▲기업체는 ‘지역 수질 개선운동 적극 참여’를 ▲시민단체는 ‘협력자로 교육·홍보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송석두 부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도랑에서 서해까지 더 맑고 깨끗한 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질개선 사업을 적극 추진, 양질의 수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전하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서는 도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도민 모두의 물 절약과 물 사랑 운동 실천도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충지협/내포=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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