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태안읍 경이정에서 제6회 태안읍민 전통민속 화합한마당 행사가 열린 가운데 각 마을별 대회 선수들이 윷놀이에 한창이다.
지난 5일 태안읍 경이정에서 제6회 태안읍민 전통민속 화합한마당 행사가 열린 가운데 각 마을별 대회 선수들이 윷놀이에 한창이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지난 5일 우리군내 마을단위 척사대회가 곳곳에서 열렸다.

5일 51개 마을에서 동시에 척사대회가 열려 주민간 화합을 다졌으며, 바닷가에서는 만선과 마을 안녕을 기원하는 풍어제도 열렸다.

태안읍은 제6회 태안읍민 전통민속 화합한마당 행사를 경이정 일원에서 열고 마을주민들이 제기차기와 윷놀이, 투호던지기를 즐겼다.

이날 점심으로 떡국을 함께 나눠먹으며 한해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800여명이 주민이 참여해 각자기량을 겨뤘다.

태안읍은 동문2리, 안면읍은 승언2ㆍ3ㆍ4ㆍ6리, 정당2리, 중장1ㆍ5ㆍ6리, 창기3ㆍ5리가 고남은 고남1ㆍ3ㆍ5ㆍ6리, 누동1ㆍ3리, 장곡 2ㆍ3ㆍ4리, 남면은 몽산1ㆍ2리, 달산1ㆍ2리, 당암리, 신온2리, 근흥은 용신2리, 도황리, 정죽4ㆍ5리, 신진1ㆍ2리, 소원은 영전2리, 소근1리, 의항1ㆍ2리, 모항3ㆍ4리, 송현2ㆍ3리, 원북은 황촌1ㆍ2리, 신두1ㆍ2리, 동해2리, 대기1리, 양산2리, 마산1리가 이원은 내1ㆍ2리, 관1리에서 각각 척사대회가 열렸다.

소원면 만리포 모항3리(이장 황상남ㆍ노인회장 국찬호ㆍ부녀회장 국희열ㆍ지도자 신순호) 주민화합 척사대회는 이 마을 주민 180여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그간 마을 주민간 불신과 갈등을 없애자는 취지로 수년만에 열렸다.

황상남(60) 이장은 “우리 주민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라며 사소한 일로 비롯된 오해와 불신을 없애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주민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행사 내내 즐거움이 컸다”고 전했다.

같은 날 근흥면 신진도 수협 제2위판장(계장 박기복)에서는 제7회 신진도 풍어제가 열려 위판장 상가 및 어민 100여명이 고사를 지냈고 인근 안흥에서도 정죽5리(이장 박광열) 주차장에서 해상 안녕기원제가 열려 150여명의 안흥지역 주민들이 참여 무사고를 기원했다.

한편 지난 주말 태안읍 삭선5리(이장 오복희)도 마을 척사대회를 열고 해송아파트 주민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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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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