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내 산불발생 시 헬기를 통해 실시간 현장영상을 확보해 입체적인 진화 작전에 활용한다.

도는 지난 9일 산불임차헬기에서 현장상황을 촬영해 도 산불방지대책본부로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공중영상 전송시스템’ 구축작업을 완료하고 활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공중영상 전송시스템은 산불조심 기간 도에서 운영하는 임차헬기 2대에 설치한 것으로, 산불의 규모와 확산 방향 등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돈규 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공중영상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산불 조기진화는 물론 산불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산불 현장 중심의 과학적·체계적 대응을 위해 지난 2013년 산불방지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GPS단말기를 통한 산불상황관제시스템, 무인감시카메라를 통한 산불영상 공유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충지협/내포=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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