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간담회를 열고 도정현안을 논의했다.
충남도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간담회를 열고 도정현안을 논의했다.

충남도는 지난 2일 국회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도정간담회를 열고 도정현안을 논의했다.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공무원들과 새누리당 이인제ㆍ이명수ㆍ홍문표ㆍ김태흠ㆍ김동완ㆍ김제식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ㆍ박수현ㆍ박완주 의원 등 국회의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는 도정 설명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 지사는 “지난해 정부의 신규 사업 억제 및 SOC 사업 감축 등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조로 올해 정부예산 목표를 초과달성 할 수 있었으며, 화력발전세 인상과 도청이전특별법 개정 등의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최근 충남을 둘러싼 대내ㆍ외적 정책 환경은 조속히 해결해야 할 여러 난관이 존재하고 있어 지역 국회의원들의 힘이 필요하다”며 올해에도 정당을 초월해 지역 발전을 위해 합심하고 지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또 “앞으로 충남도는 국정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의 주요 현안을 국가 시책으로 수립하고, 도민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을 견인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도정 설명을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응하는 균형발전정책 추진(새로운 관점의 신균형발전 정책)  ▲환황해권 경제시대의 주도적 준비(서해안시대 물류의 시작점으로SOC 확충, 서해안 유류피해 극복 관련 해양·레저·관광육성, 연안ㆍ하구 생태복원) ▲국가는 국가답게, 자기책임성 강화(복지재정 확충 및 제도개선, 주요 SOC 대상 사업에 대한 국가역할 촉구) 등 지역현안에 대해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 ▲수소연료 전지자동차 부품실용화ㆍ산업기반 육성 ▲충청 유교문화권 종합개발 사업 ▲서해안 유류사고 관련 지원 사업 마무리를 위한 협조도 당부했다.

이외에도 ▲2016년 전국체전 관련 사업 ▲장항선 복선전철 예비타당성 조사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건설 ▲대산∼당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국도의 지선 지정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항으로 개발 ▲서산 민항 관련 ‘제5차 공항개발계획 반영’ 등 시·군별 28개 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확보 및 국가 시책화 방안을 협의했다.

안 지사와 국회의원들은 이와 함께 국회에 계류 중인 ▲약사법 일부 개정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 개정 ▲주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농업직불금 제도 개선 등에 대해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 국회의원들은 충남의 현안 해결을 통한 지역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충지협/내포=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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