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민 시민기자
박승민 시민기자
태안 해변길은 275리의 환경부 명품길이며 태안군에서 만든 해안길인 솔향기길은 127리입니다.

태안군 관광주무부서에 단체 트레킹 코스를 문의하니 국립공원 해변길이 있고 해안길인 솔향기길이 있다고 안내를 하고 있다.

이는 관광객의 니즈를 파악하지 않은데서 나온 결과이다. 
관광객의 입장에선 해변길 해안길이 다른길임을 오인하게 유도하는 것이며 태안군내에 있음에도 어디로 가야할지를 알려주지를 못한다.

모바일관광 홈페이지를 오픈하였으나 정확한 자료제공을 한눈에 알 수도 없고 트레킹 후 관광연계를 하려하여도 홍보자료를 찾을 수가 없고 담당부서에 문의하면 태안 관광 안내 브로셔가 있으니 우편발송 하겠다고 안내를 하고 있었다.

전국일일 생활권, 전세계 일일 특급배송, 모바일사용자 3000만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컴퓨터1세대인 진공관시대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태안군 담당부서는 자인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해변길은 275리 해안길은 127리다.
총 402리는 남북3000리의 6/1이 조금 안 된다.

하루 8시간 40리 총10일을 걷는다면 400리를 완주하는 것이다.

결국 1회 1박2일 총 20일을 태안에서 머무르는 패키지 상품을 만들 수가 있으며 이를 환경부 국립공원을 통한 종주 상품 지자체인 태안군의 종주홍보를 통한 막대한 홍보 파트너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한 시너지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경제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숙박업 활성화, 영세 먹거리 상권의 활황, 방문고객이 카페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홍보에 태안군은 앞장서야 할 것이다.

관광의 특수한 연계성을 고려할 때 트레킹만의 단일상품으로 해변길, 해안길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 
결국 막대한 시장성이 있는 관광자원을 유관기관간의 공적 치적 세우기로 고래싸움에 새우(군민) 등이 터지는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태안에서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국립공원은 객이며 태안군은 주인이라는 주객이 전도 되었다는 좁은 시각으로는 국립공원 해변길이 아니라 태안군의 해안 길도 살릴 수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이를 과감하게 탈피하지 않는다면 태안군의 관광정책은 적국을 상대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정책에는 큰 성과를 기대하기 힘들 수도 있다.

이를 단적으로 비유한다면 국가 주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친명정책을 고수하여 실패한 인조의 삼배구도를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관광의 패턴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하고 있고 그 주기도 매우 짧아지고 있다.

태안군과 태안해안국립공원이 상생할 때 태안관광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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