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태안군 근흥면 안흥내항 일원에서 ‘제7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7월 개최된 태안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 심사모습.
11월 2일 태안군 근흥면 안흥내항 일원에서 ‘제7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 7월 개최된 태안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 심사모습.

바다낚시의 메카 태안반도에서 짜릿한 손맛과 푸짐한 상품, 진정한 낚시인의 승부를 즐길 수 있는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열린다.

태안군에 따르면 내달 2일 근흥면 안흥내항 일원에서 해양관광 증진과 레져 관광낚시 활성화 도모 및 청정태안 이미지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7회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바다낚시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오병관)가 주관해 11월 1일까지 대회 추진위원회와 안흥항 낚시점에서 참가 신청 접수를 받아 진행된다.

바다낚시를 좋아하는 800여명의 강태공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2일 새벽 5시까지 출항신고 및 안전검검을 마치고, 새벽 5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선상 낚시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출품 어종별 심사를 실시하고, 축하 공연과 함께 시상 등의 본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상은 우럭, 광어, 놀래미 등 시상 어종의 기장 길이에 따라 1위 200만원 상당, 2위 100만원 상당, 3위 50만원 상당의 시상품 및 트로피가 주어진다.

특히, 대상(우럭)에는 500만원 상당의 시상품과 트로피를 내걸어 전국의 내로라하는 낚시인들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낚싯대와 미끼 등에는 제한이 없으나, 납추는 사용할 수 없게 해 바다환경 오염을 방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해저가 모래와 뻘로 이뤄져 우럭, 놀래미, 광어 등이 살기에 적합할 뿐 아니라 바다낚시의 최적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진정한 바다낚시의 묘미를 즐기고 싶다면 바다낚시대회에 참여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기타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낚시대회 추진위(041-674-7911/ 010-8809-1634/ 010-3171-0016)나 군 해양수산과(041-670-2852, 670-21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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