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행복한 국화향기 나눔전’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9일간 태안군 원북면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원북면 반계리)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복한 국화향기 나눔전 모습.
‘제2회 행복한 국화향기 나눔전’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9일간 태안군 원북면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원북면 반계리)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복한 국화향기 나눔전 모습.

태안군 원북면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가을꽃 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군에 따르면 원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록)가 주최하고 원북면 국화동호회(회장 우웅식)가 주관하는 ‘제2회 행복한 국화향기 나눔전’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9일간 원북면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원북면 반계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원북면 국화동호회 회원들과 주민들이 정성들여 가꿔온 국화꽃을 전시하고 각종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연출할 계획이다.

국화꽃 전시는 국화분재 200본, 현애작품 15본, 복조작작품 1천본, 입국작품 500본, 옥국작품 2만5천본 등 총 2만6715본을 전시할 예정이며, 판매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전시회와 함께 일정별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해 개막식이 있는 25일에는 △길놀이 △사물놀이 △태안국악경연대회 △찾아가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26일에는 ‘바라길 걷기행사’와 함께 사물놀이, 웰빙 댄스, 노래, 민요, 요가, 밴드, 색소폰, 통기타, 난타 등 그동안 주민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원북면 주민자치발표회가 열린다.

또한 30일에는 원북초등학교와 원이중학교 학생들의 동아리 발표회와 태안화력 음악회가 열리며, 내달 1일에는 ‘제11회 태안군수기 읍면 풍물대회’를 축제장에서 펼친다.

특히, 벼 베기에서부터 타작, 도정 체험과 콩 타작 등 농촌체험을 비롯해 짚신 만들기, 새끼 꼬기, 메꾸리 만들기 등 볏짚 공예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장을 운영해 추억과 흥미진진한 축제로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콩, 고구마, 감자, 마늘, 생강, 단호박, 사과, 배, 포도 등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원북면 관계자는 “수확의 계절을 맞아 면민이 함께 기쁨을 나누고 하나가 되는 행복한 시간을 마련코자 풍성한 축제로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원북면사무소(041-670-57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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