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ㆍ짓발전소(예술감독 서승희ㆍ태안군 안면읍 중신로 506-71)의 ‘태안별주부전 당신을 만나 기쁘지 아니 한가’ 공연포스터.
소리ㆍ짓발전소(예술감독 서승희ㆍ태안군 안면읍 중신로 506-71)의 ‘태안별주부전 당신을 만나 기쁘지 아니 한가’ 공연포스터.

소리ㆍ짓발전소(예술감독 서승희ㆍ태안군 안면읍 중신로 506-71)가 2014년 충남 문화예술진흥기금사업으로 마련한 ‘태안별주부전 당신을 만나 기쁘지 아니 한가’ 공연이 오는 8일(수) 저녁 7시 태안문예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소리ㆍ짓발전소는 전문배우와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발한 아마추어배우 총 8명을 앞세워 지난 6월 말 첫 미팅을 시작으로 3개월 동안의 연습기간을 거쳐 ‘태안별주부전~’을 무대에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서승희 예술감독은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연극 공연화해 문화상품으로 브랜화 하는데 이번 공연의 목적이 있다”며 “군민이 배우로 출연하는 향토작품으로, 지역문화 자원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문화를 활성화 시키는데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태안군 남면 원청리 별주부마을로 이사 온 예술가의 마을적응기와, 마을 유지 남기남씨의 재기작 ‘땅 파는 사람들’, 또 극중 극단 ‘땅 파는 사람들’의 황당하지만 공감 넘치는 이야기 충청도버전 별주부전 등 총 3개의 옴니버스형태로 구성됐다.

러닝타임은 총 80분으로, 1996년부터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태안을 알려온 소리ㆍ짓발전소 내 12명 단원들의 숨은 땀과 노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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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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