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항 단속을 위해 태안해경이 선장 및 항해장들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음주운항 단속을 위해 태안해경이 선장 및 항해장들을 상대로 음주측정을 실시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여름 피서철 해양사고 예방과 원활한 해상 수송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여객선 및 유ㆍ도선 등 수송시설에 대한 점검 및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관내 여객선 2척과 승선정원 100인 이상의 유선 4척, 도선 1척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각종 장비 및 서류 점검과 함께 수송 인원 급증에 따른 과승ㆍ과적 여부, 선장 및 항해장 대상 음주측정 등의 단속도 실시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송시설 종사자 대상으로 ▲영업시간 및 영업구역 외 운항 금지 ▲음주, 과승, 과적 절대금지 ▲출입항 신고 철저 ▲운항규정 준수 ▲선박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구축 ▲운항시간 마지막 배 혼잡대비 이용객 사전 안전방송 수시 실시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여름 피서철 특별교통수송 기간으로 설정하고 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특별교통수송 기간 중 여객선 및 유도선 이용객은 작년 특별교통수송 기간 대비 여객선 약 30%, 유선 약 5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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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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