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태안군 4-H 경진대회가 지난 22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국화전시장을 찾은 주민이 전시물들을 감상하고 있다.
‘제24회 태안군 4-H 경진대회가 지난 22일 태안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국화전시장을 찾은 주민이 전시물들을 감상하고 있다.

태안군 4-H연합회(회장 강의준, 이하 연합회)는 지난 22일 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학생 및 영농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회 태안군 4-H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연말평가를 통해 회원들에게 진취적 동기를 부여하고 우수회원에게 표창을 수여해 사기진작 및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현장경진에는 12개 학교 회원들이 참여해 퀴즈생활경진, 4-H 노래경진, 오락경진, 과제경진 분야로 나눠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맘껏 펼쳤다.

오락경진 분야에 참여한 이원초등학교 회는 ‘음악줄넘기’를, 대기초등학교회에서는 ‘우쿠렐레’ 연주를 선보였고, 과제경진 분야에서는 1년간 4-H 활동 중 과제활동의 결과물인 토피어리, 난 기르기 및 국화 작품들을 전시했다.

특히 이날 유공지도자 등 10개 분야 41명의 회원들이 군수 표창 등을 받았으며, 태안군4-H본부(회장 이종범)에서는 8명의 우수 학생을 선정해 총 8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의준 연합회장은 “회원들의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회원들이 지역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역군으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는 이날 경진대회에 앞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고구마 70박스(700㎏ 105만원 상당)를 태안군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고구마는 회원들이 손수 심고 수확한 것으로 의미가 깊으며, 군은 기탁된 고구마를 각 읍면을 통해 어려운 이웃 7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