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태안 오색 다알리아 꽃축제’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사진은 다알리아 꽃축제장 모습.
‘2013. 태안 오색 다알리아 꽃축제’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사진은 다알리아 꽃축제장 모습.

튤립꽃과 백합꽃에 이어 다알리아 꽃내음이 상쾌한 가을바람에 실려 태안반도 전역을 꽃향기로 물들이고 있다.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률ㆍ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37일간 남면 신온리 일대 약 26만㎡의 드넓은 대지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3. 태안 오색 다알리아 꽃축제’가 연일 2천여명의 관람객이 꾸준히 찾아오며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주 전시품목인 다알리아를 중심으로 천일동안의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천일홍’과 믿음직한 사랑을 뜻하는 ‘과꽃’을 중심으로 메리골드, 리아트리스 등 총 다섯가지 꽃을 식재해 말 그대로 ‘오색꽃의 대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오색꽃 중 ‘리아트리스’는 초롱꽃목속에 속하는 꽃으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이 꽃이 피면 멀리서도 벌과 나비가 향을 따라 날아들 정도로 그 향기가 매우 독특하다.

특히 연보라색의 리아트리스에 배추흰나비가 모여 들어 앉아있는 모습은 환상적인 자태를 뽐내며 사진촬영에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실제동물모형 전시장 및 놀이공원과 앵무새에게 직접 먹이를 주며 만져볼 수 있는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함께 닥터피쉬로 잘 알려진 담수어종을 풀어 발의 각질을 제거해주는 물고기체험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큰 재미와 흥미를 심어주며 축제를 더욱 즐겁게 만들고 있다.

추진위 관계자는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물어오면서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주시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많이 찾아 오셔서 멋진 가을 여행을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3. 태안 오색 다알리아 꽃축제’에 대한 문의는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041-675-7881, 92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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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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