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 제18회 바다의 날을 맞아 태안반도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체험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바다의 날 행사는 ‘기념식’과 ‘바다주간행사’로 나눠져 기념식은 해양수산부 주최, 태안군 주관으로 오는 31일 오전 11시 만리포 해변에서 ‘행복의 새 시대, 희망의 새 바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바다주간행사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집중되는 다양한 행사 일정을 보면, 31일에는 ▲해양수산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 ▲해군 군악대공연 ▲어린이 난타공연 ▲마패 퓨전퍼포먼스 ▲작은 음악회 ▲소원성취 띠뱃 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치러진다.

특히 오후 7시30분부터 만리포해수욕장 특별무대에서 열리는 ‘mbc 뮤직 페스티벌’ 공개방송에는 케이윌, 걸스데이, 박상철, 김세환, 남궁옥분, 윤태규, 써니데이즈, 디데이 등이 출연해 세대를 넘는 축하쇼가 펼쳐진다 .

또한 해상 불꽃 퍼레이드는 수많은 불꽃들이 만리포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아 5월의 마지막 밤이 황홀경에 빠져들 전망이다.

내달 1일 오전 10시에는 만리포바다가 훤히 보이는 낭만의 숲속에서 ‘어린이 바다 그림그리기 대회’가 열려 어린이들이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다.

또한 Sea-Food 요리경연대회, 웃찾사 토크 콘서트, 모항항 바다체험행사, 힐링콘서트 바다와 만남이 관광객들에게 웃음과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만리포 비치 맨발 마라투어와 태안해변길 123 걷기 대행진은 태안의 아름다운 천혜절경과 치유를 느낄 수 있는 건강프로그램이다.

모항항에서는 수산물(해삼)축제가 개막해 6일간 개최돼 맨손물고기잡기, 수산물 중량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내달 2일에는 만리포해수욕장서 1000여명의 핀수영 동호인들이 참가해 전국바다수영대회(일반부 핀 2㎞)가 개최된다.

또한 만리포 사랑 추억의 콘서트, 관광객 노래자랑이 열려 관광객들이 참여해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날 태안의 숨겨진 보물, 신비의 섬 ‘옹도’가 민간에게 최초 개방돼 제18회 바다의 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한 350명이 무료로 옹도를 입장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무료 열기구 탑승, 해양레포츠 체험이 진행되고,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해경 함정이 공개되며 캐리커처와 풍선아트, 에코 아트 박스체험과 로봇극장이 열리며 물고기 형상의 대형 연날리기도 시연된다.

군 관계자는 “태안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바다의 날 행사에 가족과 함께 오셔서 천혜절경과 푸른바다를 만끽하며 행복에 흠뻑 빠져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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