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만리포해수욕장과 노래비.
드넓은 만리포해수욕장과 노래비.

서해안 최고 해수욕장인 만리포해수욕장이 내달 1일 조기 개장한다.

(사)만리포관광협회(회장 김의종)는 내달 1일 오전 10시30분 만리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장식을 갖고 오는 8월까지 3개월간 만리포해수욕장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4일 가량 빠른 개장으로 31일 개최되는 제18회 바다의 날 행사와 연계해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이른 더위에 태안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서해안 3대 해수욕장 중 하나인 만리포해수욕장은 백사장길이 3km, 폭 250m의 넓은 해변을 자랑해 지난해 50만명이 다녀가는 등 매년 많은 피서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은빛 모래와 여름철 야경이 무척 아름답고 해변 주위에 횟집과 위락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젊은이는 물론 세대를 불문하고 편하게 찾아와 휴식을 즐길 수 있고, 해수욕장 왼쪽 끝으로는 바위와 돌이 많아 갯바위 낚시까지 즐길 수 있는 낭만의 장소이다.

또한 만리포 왼쪽에 위치한 모항항에서는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제2회 태안군 모항항 해삼축제’가 개최돼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바다의 삼이라 불리는 싱싱한 해삼을 제 맛에 즐길 수 있다.

특히 해수욕장이 개장되는 1일과 2일에는 바다의 날 주간행사가 만리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져 ▲어린이 바다 그림그리기 대회 ▲‘Sea-Food 요리경연대회 ▲만리포 비치 맨발 마라투어 ▲태안해변길 123 걷기 대행진 ▲웃찾사 토크 콘서트 ▲힐링 콘서트 바다와 만남 등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의종 (사)만리포관광협회장은 “내달 1일 해양경창청 관현악단의 힘찬 연주와 함께 만리포해수욕장 개장식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 예정이다”며 “바다의 날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됐으니 많은 분들이 만리포해수욕장에 많이 찾아와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 백사장해수욕장은 내달 10일, 남면 청포대해수욕장 15일, 남면 마검포 해수욕장은 25일에 개장할 예정이며,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은 7월 6일 개장예정으로 7월 20일전에는 군내 32개 모든 해수욕장이 개장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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