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를 배경으로 넓은 갯벌과 조각배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제9회 한진포구 바지락 갯벌체험 축제’가 당진시 석문면 한진포구에서 오는 10일부터 시작된다.

한진포구바지락축제위원회(위원장 지경석) 주최로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바지락 캐기 체험과 바지락요리 무료 시식회, 바지락 요리 경연대회, 연예인 초청 공연, 불꽃 축제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마련돼 있다.

특히, 11일과 12일에 선착순 1천 명을 대상으로 바지락 캐기 체험이 진행돼 체험비 대인 1만원, 소인 5천 원으로 10분가량 배를 타고 바지락어장으로 들어가 무료 대여 받은 호미와 망, 장갑으로 바지락 캐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잡은 바지락은 모두 가져갈 수 있고 가장 많은 바지락을 캔 사람과 가잔 큰 바지락을 캔 사람에게는 시상도 계획돼 있다.

바지락 요리 무료 시식회에서는 바지락회무침, 바지락 칼국수, 바지락전, 바지락 된장국, 바지락 떡볶이 등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인다.

바지락은 당진, 서산, 태안 등 서해 연안에서 많이 채취되는 조개류로 비타민 B와 철분, 칼슘이 풍부해 시력보호, 당뇨병 예방은 물론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바지락 캐기 체험행사 참여 문의는 시청 농수산유통과(041-350-4272)나 바지락축제위원회(041-356-6098)로 하면 되며, 체험시간은 물때에 따라 조정될 수 있으므로 신청자는 배 시간에 맞춰서 정확한 시간에 와야 한다.
/당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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