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남 칼럼
류수남 칼럼

선출직(選出職)은 누구나 초선을 넘어 재선이상의 법정(法定)연임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다. 이는 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 이용희 회장도 예외가 아닐 것이다. 이는 불법이 아니다. 속담에 오육월 장작불도 쬐다 물러나면 서운 타고 했다. 이렇듯 선출직들의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이용희 회장은 3월말로 134년 임기가 끝나. 41일부터 14대 임기가 시작된다. 그래서 4년간 가꿔 키운 나무밑에 앉아 석청(石淸)같은 단()맛을 볼 것이다. 선출직들은 단맛에 취해 싫어도 웃고. 좋아도 웃고. 싫어도 악수(握手). 좋아도 악수. 싫어도 존경. 싫어도 사랑이라는 립서비스를 입에 달고 산다.

네가 울어야 내가 웃고. 네가 낙선해야 내가 당선하는 선출직들의 인내(忍耐)는 일반인들의 의식주(衣食住)와 같다. 그래서 물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인생을 논()하지 말라 했는지 모른다.

누구나 인내(忍耐)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 태안사회에서 이용회 회장은 여성정치인으로 선거의 달인(達人)이요. 소통의 달인이라는 싫지 않은 수식어(修飾語)가 붙는다. 달인이라는 수식어(修飾語)가 붙기까지는 자신보다는 모두를 생각하며, 많은 인내와 많은 소통과 많은 배려를 했을 것이다. 그래서 덕()은 베푼만큼 받는다고 했다.

또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는 맹사성(孟思誠)의 명언(名言)을 실천하기 위해 많은 고통을 참았을 것이다. 이용희 회장은 태안에서 탯줄을 자르고, 금줄을 띄웠던 태안토박이로 태안초등학교와 태안중학교를 졸업했다. 그리고 한남대 지역개발대학과 한남대(지역개발)대학원을 수료한 고()학력의 지식인이다.

이용희 회장은 태안군의회 4대 의회가 시작되는 2022. 7.1~2006. 6.30일까지 4년 임기중에 후반기 부의장을. 5대인 2006.7.1~2010. 6.30까지 4년동안 의장을, 6대인 2010.7.1~2014. 6.30.에이어 2014. 7.1~20186.30일 까지의 7대에는 전반기 부의장에 이어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이렇듯 16년 의정에서 12년간 의장과 부의장을 역임한 화려한 의정경력과 각종 수상(受賞)이 증명하는 태안이 낳은 여성정치인이다.

또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태안 조정위원 이기도 한 이용희 회장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많은 수상(受賞)을 했다. 1990125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 자원부 장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007.7일 대전지방검찰청장표창. 200312.15일 국민이라면 모두가 수상(受賞)하고 싶은 당시 노무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통령상은 꽃()중의 꽃은 무궁화꽃이라 했듯 상중(賞中)의 상()은 대통령상이다.

20077.20일 뉴스웨이 신문이 시상하는 장한 한국인상 수상.200810.3 태안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시상하는 태초 자랑스런 선배상()수상. 200169.7()시사뉴스피풀이 시상하는 2016 대한민국 혁신인물대상 수상.200183.30 대한민국 의정대상 선정위원회가 시상하는 전국의정대상 수상. 강복환 교육감표창수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모두가 원하고 부러워하는 수상(受賞)은 자신을 불태워 주위를 밝히는 촛불처럼 자신보다는 이웃과 주위와 지역을 먼저생각하고. 봉사한 증표다. 그래서 수상은 가문의 영광이자 자신의 영달(榮達)이며, 지역의 자랑으로 박수치고 축하 하는 것이다.

()은 모두가 수상하고 싶지만 아무에게나 시상(施賞)하는 것은 아니다. 수상의 영광은 자신을 불태워 주위를 밝힌 노력의 결정체다. 이용희 회장도 예외가 아니다. 이용희장은 삶의 끝자락에선 노인들에 봉사하는 분회장 20만원과 경노당회장 15만원. 그리고 사무장 10만원의 활동비 인상추진은 노인들에 희망을 준다.

또 대산오일뱅크와 협의해 관내 238개 경로당에 30만원 추가지원, 또 충남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한국서부발전과는 경로당의 편의시설과 쾌적한 환경조성을위한 계획도 세웠다. 여기에 노인 일자리 창출까지 계획해 태안 노인들에 백화산 만큼이나 높은 희망을 준다.

부탁한다. 노인지회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의 다짐으로 고개를 들어 의회와 집행부에 건의를 해보라. 관내 3개 노인복지관중에 한곳을 다른용도로 쓰고 2개만 운영하자는 건의를 해보라. 복지관 한개가 줄면 연간 약6억원 가량의 예산 절약과 변방에있는 부서가 군청근처로 옮길수 있어 군정의 효율을 낼수가 있다.

그리고 읍,면에 분산된 노인일자리 관리를 총괄할 본부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 그러나 수용여부의 결정권자는 찬반표를 의식하는 선출직들로 건의가 받아들지는 미지수지만 타당성이 있다면 수용할 수도 있을것이다. 만약 여의못하면 표를먹고사는 이들에 표를주는 노인회와 군정발전위원회를 포함해 새마을과 바르게살기 같은 봉사단체와 협의해 연명건의를 하면 가능할수도 있다.

건의가 수용 되면 배먹고 이빨 닦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지역에서 나는 불미스런 굉음에 노인회가 공정한 디케의 소리를 내보라. 이성계와 무학대사가 주고받은 불시불(佛視佛)돈시돈 (豚視豚)이라는 소리를 명심하자.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 2024갑진용()년을 2024값진 용()년으로 만들자. 손바닥 만한 좁은 지역에서 편가름과 보복, 오기라는 오해는 받지말자. 부탁이다. 1980년대 상영했던 영화제목처럼. 형님먼저.아우먼저라며 군민 모두는 형제처럼 양보하라. 그리고 꽃 향기를 맡으려면 고개를 숙이고, 개울물을 마시려면 무릅을 꿇으라 했으니, 우리 다같이 생각해보자.

누구나 욕심과 음흉이 있다면 버리고 모르면 배우자. 불치하문(不恥下問)이라 했다. 모름은 창피도 흉도 아니다. 옛말에도 손자한테 말 배운다고 했다. 또 허물을 벗어야 금빛 매미가 된다는 금선탈곡(金蟬脫穀)과 오곡불분(五穀不分)을 알자. 무슨 뜻 인지를 알고 명심불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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