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향교가 입춘을 앞둔 지난 2월 1일~3일까지 사흘간 태안버스터미널 일원에서 입춘방 나눔행사및 탄소중립 캠폐인 행사를 가졌다.

지난 2월 4일은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이며, 새해를 상징하는 절기이기도 하다.?

입춘에는 특히, 대문 기둥이나 대들보, 천장 등에 좋은 뜻의 글귀를 써서 입춘방을 붙이는데, 대표적인 문구가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고,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다. 

태안향교(전교 이인묵)가 입춘을 앞두고 복을 함께 나누자는 입춘방 복 나눔행사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태안향교는 설 연휴전 지난 2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태안공영버스터미널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등 사회단체, 유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갑진년 입춘방 福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태안향교 장의를 비롯해 전국 서예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수장자 등 8명의 명륜서실 명필들이 1월 1일부터 31까지 한달간 입춘첩을 준비하여 관내 경로당(237개)에 1첩 5장 2첩씩 1월 중 우편으로 발송하여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을 입덕문(入德門)에 붙여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하는 입춘첩을 나눴다.?

태안향교 관계자는 “군민은 물론 태안군을 찾은 관광객에게 입춘방(立春榜) 나눔 행사 및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 중립 캠폐인 행사를 새봄을 맞아 희망과 꿈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

SNS 기사보내기
태안미래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