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즈왕’ 안흥초 전도연 학생 등 20명 충청남도 안전 골든벨 왕중왕전 참여 예정

태안군이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이색 퀴즈대회를 마련했다.
군은 지난달 24일 태안군민체육관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백화초·태안초·화동초·이원초·안흥초·대기초 3~6학년 학생 총 200여 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태안군 어린이 안전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안전에 관한 상식을 퀴즈로 푸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사고의 유형을 학습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OX 퀴즈와 주관식·객관식 등 총 100문제의 답을 보드판에 기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퀴즈 외에도 태안읍 여성의용소방대 주관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VR 안전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어린이들이 안전상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배려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최후의 1인(퀴즈왕)으로 뽑힌 전도연 학생(안흥초 6) 포함 총 20명을 시상했으며, 이들은 오는 12월 13일로 예정된 충청남도 안전 골든벨 왕중왕전에 태안군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퀴즈대회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총 2만 1642건의 어린이 안전사고가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6.4%나 증가한 수치”라며 “이번 어린이 안전 골든벨 퀴즈대회가 안전사고 예방과 대처능력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고 군에서도 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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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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