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은 백화 필하모닉 ‘음악으로 온통 어우르다’ 낭만 연주회를 진행했다.
백화노인복지관 백화 필하모닉 ‘음악으로 온통 어우르다’ 프로그램은 2023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예술누림(아동·노인·장애인)의 음악분야 사업으로 오케스트라 악기 연주를 배우는 수업이다. 이날 낭만 연주회는 백화 필하모닉 수강생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한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시간으로, 관람객 118명 앞에서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버 더 레인보우’, ‘당신은 모르실거야’, ‘꽃밭에서’ 등 8곡을 연주했다.
이날 낭만 연주회에 참여한 수강생 홍모(67세·여) 회원은 “악기 소리를 처음 내었을 때 느꼈던 감정을 잊을 수가 없으며 열정을 다해 지도해주신 강사님께 너무 감사했다”며 “내년에도 다시 모여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어르신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며 지역사회 안에서 자존감과 소속감이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태안군 어르신들이 의미 있는 경험과 기억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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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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