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적경제 조직 성장 위한 중장기 추진전략 수립 앞장

태안군이 지역 특성에 맞는 종합적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군은 지난 2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군의원, 용역업체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추진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신규 위원 위촉식에 이어 용역업체의 보고와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태안군 사회적경제의 활성화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본계획은 국가 정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사회적경제 조직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사회적경제란 재화와 용역을 생산하거나 판매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경제적 활동을 뜻한다. 
자본주의 시장경제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빈부격차와 환경파괴 등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했으며, 이를 수행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이윤보다 사회 전체의 이익을 목적으로 한다. 태안군에서는 이달 현재 94개소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운영 중이다.
군은 지역 사회적경제 현황 분석과 더불어 활성화 전략 등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현황 및 특성 △사회적경제조직 대상 정책 수요조사·분석 △사회적경제 비전 및 전략 제시 △사회적경제 추진과제 및 방법 △공동체통합지원센터(사회적경제 분야) 기능 강화 방안을 5대 중점 과업으로 정하고 지난 6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으며, 올해 말 최종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사회적경제 지원 시책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확충 등 사회적경제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이를 바탕으로 태안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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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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