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송민웅)는 지난 16일 11시 56분경 홍합을 채취를 하러 갔다가 실종된 남성 A씨(27세)가 18일 12시 40분쯤 수색 중이던 태안해경에 의해 실종된 갯바위 인근 수중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은 지난 16일 파도리 해수욕장 인근에서 가족과 홍합을 채취하던 중, 아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아 수색을 진행했으며, 태안해경 잠수팀이 실종 지역 인근을 집중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숨져있는 A씨를 발견해 모항항으로 이송했다.
태안해경은 실종된 16일부터 18일까지 경비함정 등 19척, 해안가수색 119명, 항공기 4대, 드론 14대 등을 동원하여 파도리 인근 해상과 해안가를 수색했다.
한편 해경은 목격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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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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