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남 칼럼
류수남 칼럼

태안의 미래(未來)를 개척하기 위해 창간한 태안미래신문이 9월 5일로 창간(創刊) 12주년을 맞았다. 주민의 눈(目)과 귀(耳), 입(口)과 발(足)이 되기 위해 창간한 태안미래신문이 열두 살이 됐다.
12년 전(前) 9월 5일 창의적 중심(創意力 中心), 공공(公共)의 이익(利益), 예지력 확보(理智力 確保)라는 사훈(社訓)을 걸고 창간된 태안미래신문이 9월 5일로 12년의 생일을 맞았다. 12년 동안 관심을 갖고 충고(忠告)와 길잡이를 해준 독자(讀者)들께 머리 숙여 고마움의 인사(人事)를 드린다. 
열두 살 나이를 생물학적나이로 보면 어린 나이다. 그러나 사회의 등대인 신문의 나이 열두 살은 주위를 살피며 할 말은 하는 나이다. 태안미래신문은 지난날을 돌아보는 반성(反省) 속에 새로운 각오(覺悟)를 다지며, 독자들의 충언(忠言)을 신문 제작에 밑거름으로 삼을 것을 약속한다. 
태안미래신문은 어느 한 곳에도 치우침이 없는 중심(中心)에 서서 할 말은 하는 신문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도 약속한다. 또 어떤 권력(權力)이나 압력(壓力)에도 굴(屈)하거나 아부(阿附)하지 않고, 할 말은 하고 잘함에는 박수 치는 신문이 되기 위해 노력(努力)하는 신문(新聞)이 될 것이다. 
창간 12년을 맞는 태안미래신문은 미국의 3대(代)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이 역설한 신문(新聞) 없는 정부(政府)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고 했던 제퍼슨의 말을 새기며 창간했다. 
태안미래신문은 정중지와(井中之蛙=우물안 개구리) 신세를 벗지 못하는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신문의 생명인 논조(論調)나 기사는 지역주민들이 피부(皮膚)로 느끼고, 동행(同行)할 수 있는 신문(新聞)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역신문은 옛것을 베끼기보다는 지역을 보는 안목을 길러 주민들과 함께 동행하는 신문이 되어야 한다. 또 잊혀가는 향토(鄕土) 문화의 발굴과 구절양장(九折羊腸) 같은 길은 기찻길과 같은 직선으로 바꾸는 데 최선을 다(多)할 것이다. 
태안의 미래를 걱정하는 태안미래신문은 소통(疏通) 부족으로 이는 불만과 불신은 대화의 창(窓)으로 바꾸는 데 앞장 설 것이다. 
독자를 우선하는 태안미래신문은 독자의 충고(忠告)는 법(法)으로 알고, 신문의 양식(糧食)으로 삼을 것이다. 태안의 미래와 주민의 행복을 보는 태안미래신문은 독자(讀者)의 눈(目)과 귀(耳)와 입(口)과 발(足)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독자들에는 벗이 되고 지역(地域)에는 희망(希望)을 주며, 행정과 의정에는 매의 눈 같은 신문(新聞)이 되기 위해 김의종 발행인(發行人) 이하 임직원들은 불철주야(不撤晝夜) 노력한다. 
태안미래신문이 12년이라는 창간역사(創刊歷史)는 짧아도 독자(讀者)를 생각하고 지역을 보는 사고(思考)와 안목(眼目)은 사해(四海)만큼이나 넓고. 사해를 호령(號令)하는 백화산만큼이나 높다. 
창간역사가 길어서 나쁠 것은 없다. 그러나 짧다고 할 말을 못하거나 볼 것을 못 보는 것은 아니다. 
신문은 골동품이 아니다. 신문은 독자를 우선하는 높은 안목과 모두가 공감하는 논조(論調)로 말하는 것이다. 언론은 강자의 홍보지가 아니다. 또 이권에 매몰돼서도 안 된다. 
독자의 관심과 독려(督勵), 사랑과 충고 속에 발행되는 태안미래신문은 불(火)은 꺼지고 안개만 낀 우리 사회에 불켜진 등대(燈臺)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 신문이 될 것을 약속한다.
신뢰(信賴) 속에 오가는 독자와의 소통(疏通)을 가슴에 새기고 노력하는 신문(新聞)이 되기 위해 독자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듣는 태안미래신문이 될 것을 태안군민과 독자(讀者) 앞에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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