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가업승계 사업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브랜드 명칭 공모전에서 ‘충남이어가(家)’가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지난달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0개 명칭이 접수됐으며, 선호도조사와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18일 최종 확정됐다.
선호도조사(1인 3표)에서 1위(752표 중 74표)를 차지한 ‘충남이어家’는 선정위원회 평가에서도 가장 높은 93.2점을 획득했다.
2위는 ‘이어가유(U)’, 3위 ‘가업이음’, 4위 ‘대대로’, 5위 ‘충청이음’, 6위 ‘가업이어유’ 순이었으며,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이날 도청 경제기획관 집무실에서 열렸다.
최종 선정된 가업승계 브랜드 명칭은 충남연구원 공공디자인센터에서 비아이(BI,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제작 중이다.
도는 김태흠 지사가 지난 21일 열린 소상공인 단체 간담회에서 가업승계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언급한 만큼 비아이 제작이 마무리되면 인증현판 제작 및 지속가능한 사업구조 재편에 나설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청년 서포터즈 지원, 가업승계 홍보 책자 제작 등 대표 브랜드로써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지원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방침이다.
가업승계 지원은 2대에 걸쳐 한우물 경영을 통해 한 분야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하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고, 성공모델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83개 업체가 선정됐으며, 올해부터는 브랜드 명칭 선정에 따라 ‘충남이어가(家)’ 인증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안호 경제기획관은 “새로운 가업승계 명칭인 ‘충남이어가(家)’는 도의 특색이 반영된 사업명”이라며 “도민 선호도조사를 통해 선정된 만큼 가업승계 지원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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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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