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0여 개국 선수가 총출동하는 국제 태권도 대회가 오는 8월 11일 충남 태안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군은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제8회 대전MBC배 태안국제오픈 태권도 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히고 전국 태권도 동호인 및 군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대전MBC와 충청남도태권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20여 개국 2500여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태권도 대회다.
올해 대회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모든 경기를 대면 경기로 개최하며, 특히 12일 오후 5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과 난타, 케이팝 댄스, 풍물 등 국제경기에 맞춰 한국의 미를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제 규정에 따라 겨루기, 품새, 태권체조, 쇼태권 등 6개 종목이 개최되며, 그 중에서도 태권체조와 쇼태권은 기존의 겨루기 및 품새와는 사뭇 다른 화려한 재미를 선사해 많은 관중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대전MBC 및 유튜브에서 중계될 예정이며, 태안군과 협회 및 조직위는 앞으로 대회 관련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대회기간 중 선수 및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대회에 2500여 명이 태안군을 찾을 것으로 보고 교통과 안전, 시설물 등 모든 분야에서 불편이 없도록 세심히 살피고 있다”며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협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2021년 9월 ‘위더스제약 2021 추석장사 씨름대회’와 지난해 11월 ‘대통령배 2022 전국 씨름왕 선발대회’에 이어 올해 ‘2023년 FK CUP’ 및 ‘태안국제오픈 태권도 대회’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3년 연속 대규모 체육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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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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