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2012년 하반기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올 상반기 행사 장면.
태안군이 2012년 하반기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올 상반기 행사 장면.

충남 태안군이 마을 곳곳에 방치된 재활용품을 찾아 나선다.

태안군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새마을운동 태안군지회(회장 최성렬) 주관으로 원북면, 이원면을 시작으로 2012년 하반기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행사가 농촌 지역에 방치된 폐비닐, 농약빈병 등 재활용품을 수거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주민 스스로 환경 생태계 보호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세부일정은 △20일 원북.이원면 △22일 근흥ㆍ소원면 △26일 고남면, 안면읍 △28일 태안읍, 남면 순이며, 우수한 실적을 거둔 읍면은 연말에 시상할 방침이다.

최성렬 회장은 “숨은자원 모으기 행사를 통해 야산 및 농경지 등에 방치된 폐기물을 수거함으로써 마을대청소 등 자율적인 환경운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수거된 재활용품은 한국환경공단 당진사업소에서 매입해 깨끗한 마을 환경조성과 마을기금 조성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협조 없이는 절대 성공을 거둘 수 없는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2010년도에는 1756톤, 지난해에는 1555톤의 재활용품을 수거해 판매수입을 각 마을기금에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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