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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미래
오피니언칼럼
.우리다(多)같이 생각해보자(161)인재명(人在名) 호재피(虎在皮)와 선정(善政)과...
태안미래  |  ta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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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22  10: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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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남 칼럼

사람은 태어나서 이름(名聲)을 남기고, 호랑(虎)이는 죽어서 가죽(皮)을 남긴다해서 인재명(人在名) 호재피(虎在皮)라 했다. 그러나 인재명과 호재피가 전부 좋은 것은 아닐 수도 있다. 가죽도 가죽 나름이고, 이름도 이름 나름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초대 대통령 이승만부터 20대 윤석열 대통령에 이르고 있으나 정치인들의 욕심과 국민들의 호불호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그러나 누구도 부정을 못하고 호불호가 없는 것은 지구는 둥글고, 1년은 12달이라는 것  뿐이다.   
이는 내로남불을 먹고사는 정치인들도 인정한다. 그렇다보니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 2022년 임인년(壬寅年) 호랑이는 60년 뒤를 기약하며 서산(西山)마루를 넘고 있다. 그리고 여름 햇살만큼이나 강하고 신호등(信號燈)의 정지색(色)만큼이나 빨간 눈(目)의 2023년 계묘년(癸卯年) 토끼는 대문(大門)앞에 와 있다.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는 호랑이는 20대 대선(大選)과 제8,9대 전국동시지방선거라는 가죽(皮)을 남기고, 당락(當落)자(者)들은 인재명(人在名)이라는 이름을 남겼다. 
이제 우리 다(多)같이 생각해보자. 호랑이 가죽(皮)만은 못해도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60~70년대 우리들에 추위를 이기게 했던 귀걸이 가죽과 외화벌이, 그리고 죽어서 영양을 보충해줬던 순한 토끼해가 우리를 지키러왔으니 모두가 반기자. 이제 무서운 호랑이는 가고 순한 토끼가 우리 곁에 왔다. 억지와 고집은 부리지 말고 순둥이 토끼처럼 순(順)한 마음으로 순하게 말하고 순하게 살자.
눈만 뜨면 욕설(辱說)과 고함(高喊), 고소(告訴)고발(告發)과 모함(謀陷), 삿대질과 거짓말, 오기(傲氣)와 변명으로 버티는 우리사회의 추한 모습들은 각 지역의 쓰레기장에 버리자. 여의도에도 예외가 아니다. 
2023년 토끼해에는 순한 토끼처럼 서로 이해(理解)하고 서로 보듬고, 서로 소통(疏通)하고 서로 화합(和合)하고, 서로가 웃으며 동행(同行)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努力)하자. 특히 권력(權力)의 왕관(王冠)을 쓴 권력자들과 세월만 낚는 공직자들이 있다면 명심하기 바란다. 행정과 정치는 부정과 비리가 없다고 잘하는 것은 아니다. 
부정과 비리가 없는 것은 공직자들의 기본으로 논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권력의 왕관(王冠)을 쓴 자들은 왕관의 무게(重量)를 이겨내는 인내심(忍耐心)과 주민을 보는 안목, 그리고 민초를 보듬는 지혜(知慧)를 길러라. 또 내가 최고라는 자만심(自慢心)이 있다면 쓰레기장에 버리고 모두가 건널 다리를 놔라. 
또 소신(所信)과 고집(固執)은 구별하라. 소신이 강하면 화합과 소통을 가로막는 고집으로 오해가 될 수 있다. 황희 정승같이 네 말도 옳고 자네 말도 옳다는 것이 마치 무소신 같이 보이나 이는 상대를 인정하며 자기소신을 펴는 지혜다. 
그러니 지역에서 일고 있는 장기민원과 각종 불만들은 감정보다는 역지사지로 이해하라. 해불양수(海不讓水)처럼 포용하고 보름달처럼 모두를 비춰라. 옛말에도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 했다. 그리고 민원인들도 화가 나고 억울해도 현실을 이해하고 직시하는 안목을 길러라. 
도처(到處)에는 선거가 끝난 지 반년이 되는데도 귀를 찢는 굉음(轟音)이 난다. 물속이 얕으면 흙탕물은 일지만 흙탕물이 너무 심하다. 이제 정치인과 주민들은 정당(政黨)논리나 사소(些少)한 감정과 욕심이 있다면 버리고 지역과 주민을 봐라. 
그리고 우리가 뽑은 선출직들을 이해하는데 너무 인색하지말자. 반대를 위해 침소봉대하는 것은 오히려 구화로 돌아올 수가 있다. 인구 7만도 안 되는 백화산 밑의 작은 마을 태안군민과 백만 인구에 육박하는 남한산성 밑의 큰 동네 성남시민들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지방의원들은 정당논리이나 이기심이 있다면 버리고 자기반성부터 하라.  남의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는 이기주의자는 되지 말고, 모두를 보듬는 안목과 자신을 다스리는데 노력하자. 또 상사 이기는 부하가 없다지만 지근에서 상사를 보좌하는 참모들은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해라. 
예로부터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고 귀에 거슬리는 말은 행동에 이롭다는 양약고구 이어병(良藥苦口 利於病), 충언역이 이어행(忠言逆耳 利於行)이라했다. 상사는 책임은 무한하지만 전부를 알 수는 없다. 그러니 상사를 위해 면전에서는 바른말을 하는 게 진정한 참모다. 
부탁이다. 왕관을 쓴 자들은 잘못된 원성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두점방맹(杜漸防萌)을 명심하고 처신하라. 그리고 봉시장사(封豕長蛇=탐욕스럽고 잔인한 사람을비유)의 오해도 받지 말고 대화 하라. 매사를 왕관으로 다스릴 생각은 있다면 빨리 버려라. 명심불망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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