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제290회 임시회를 개회한 태안군의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집행부의 2023년도 업무구상보고를 청취했다. 
먼저 예산기획담당관의 내년도 업무구상보고는 태안군 중장기 종합발전계획과  비전·전략 및 과제 발굴을 위한 TF팀 구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10대 분야 91개 공약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태안군 균형발전사업 추진하면서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민선8기 군민과의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전략사업담당관의 내년도 업무구상보고는 소원면 의항리 인근에 157억 원(도비 78.5, 군비 78.5)을 들여 만리포니아 해양레저 안전교육센터 건립과 태안 해안케이블카 설치사업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21일 이어진 관광진흥과의 2023년도 신규사업 업무구상보고는 태안의 관광지를 집약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랜드마크형 스마트 종합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보고했다. 랜드마크형 태안 스마트 복합플랫폼 구축은 160억 원의 예산이 소요되며, 남면 몽산포해수욕장 군유지에 건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래조각 페스티벌 내실화를 위해 원북면 신두리  태안 모래조각 페스티벌이 군 대표축제를 뛰어넘어 세계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박선의 의원과 박용성 의원은 “올해 최초로 외국작가 경연대회를 시도하였으나, 일본·대만 등 아시아권 소수의(4명) 작가만 참여해 빛을 내지 못했다며, 국제대회에 걸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것”을 주문했다. 
문화예술과의 2023년 신규사업 가운데 송나라 사신 서긍의 마도 방문 900주년을 맞아 사신순례길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보고하자 김영인 의원은 “이 사업을 중국 측과 협의·논의하는 것도 고려해달라”며, 이는 “국내 행사에 그치지 말고 한·중 양국의 역사 이해 및 우호 친선의 관계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또한 2023년 5월 중 태안군 실버 노래자랑 사업을 신규 추진할 예정이며, 여기에 관내 일정 규모 이상 공동주택 및 기타 희망지역을 대상으로 챔버오케스트라, 대중가수 공연 등 찾아가는 공연, 문화택배 사업 추진할 것이며, 특히 관내 예술인을 위한 상설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기두 의원과 박선의 의원은 “소외된 지역도 문화택배 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해야 할 것”과 “지역예술인 상설전시도 안내 홍보가 부족하면 아무도 모르지 않느냐”면서 “적극 홍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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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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