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편삼범)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2022년도 제2차 충청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사한다고 밝혔다. 
올해 도교육청 2차 추경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 4조 4511억 원 대비 1조 251억 원(23%) 증가한 총 5조 4762억 원이다.
편삼범 위원장(보령2·국민의힘)은 추경예산에 신규로 반영된 사업 현황에 대하여 질의하며 “예산편성 부서에는 사업의 적정성, 비용추계 등을 면밀히 검토하여 본예산부터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구형서 부위원장(천안4·더불어민주당)은 “LED전광판을 설치하는 시설비가 추가경정예산에 편성되었는데, 시설비의 경우 신중하고 계획성 있게 편성·집행하여야 한다”며 “천편일률적 시설비가 아니라 시설의 규모와 용도에 맞은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윤희신 의원(태안1·국민의힘)은 “학생들이 다양성을 존중하며,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데는 그 나라의 언어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다문화 학생들에게 맞춤형 언어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여 운영해 달라”고 주장했다.
박미옥 의원(비례·국민의힘)은 “기초자치단체 또는 기타 단체로부터 보조금을 받아 집행하는 사업 중 기한 만료로 100% 감액된 사업이 있다”며 “교육수혜자인 학생들에게 원활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자체와 좀 더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교육위는 19일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추경예산안 심사를 마치고, 20일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추경예산안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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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인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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