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노인복지관(태안장로교회 운영)은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다 함께 힐링캠프’ 1차 ‘자연과 만나다’에 이어 31일 2차 ‘바다와 만나다’를 진행했다.
‘다 함께 힐링캠프’는 천리포수목원에서 복권기금(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에게 1박 2일 자연체험을 제공하는 공익사업으로, 백화노인복지관은 ‘다 함께 힐링캠프’를 통해 코로나19로 활동이 감소하여 여가 활동이 부족한 노인에게 삶의 활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높였다.
2차 ‘바다와 만나다’는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설가와 함께 천리포바다를 산책하고, 바다와 바다생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프로그램과, 자신이 뿌린 씨앗이 자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일련의 과정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복 팜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좌모(70·여) 회원은 ”좋은 기회로 다 함께 힐링캠프에 참여할 수 있었고, 함께한 모든 분에게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라고 하였으며, 채모(61·여) 회원은 ”비가 와서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오히려 운치 있고 더욱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장기간의 사회적 고립은 심각한 심리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데, 복지관에서는 ‘다 함께 힐링캠프’와 같은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긴밀한 사회적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방인상 기자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