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석진)은 오는 7월 15일까지 태안?대산항을 입출항하는 유조선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예방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선박에서 화물작업과 연료유 공급 등의 기름이송 작업 중 부주의?파손에 의한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을 위주로, △오염물질 적법처리 여부, △해양오염비상계획서 이행여부, △방제자재?약제 법정 비치량 및 관리실태 점검,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적정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해상환적작업(선박에서 선박으로 화물을 이송하는 작업) 선박에 대해서는 방제정과 경비정, 무인비행기를 활용하여 작업현장을 감시 할 계획이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 중 한 곳으로, 지난 해만 대산석유화학단지를 통해 8,264척의 선박이 입출항하고, 9600만㎘ 이상의 석유화학제품이 취급?처리 되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유조선으로부터 발생하는 오염사고는 막대한 해양오염과 환경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높아 사전예방과 점검이 중요”하다며,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를 막기 위해 해양종사자들의 안전의식 함양과 자발적인 예방활동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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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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