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지역 분위기 조성을 위해 태안군이 추진 중인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 15일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열린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순회 집중모금 행사’에서 170명의 군민이 성금 모금에 참여해 총 9861만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태안군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군은 보다 더 많은 군민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날 순회 집중모금 행사를 열어 성금 모금을 추진했다.

행사가 열린 태안문화원에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군민들의 아름다운 이웃 사랑이 줄을 이어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태안발전본부(본부장 황우선)가 2700만 원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2천만 원을, 대웅건설(대표 정원웅)이 1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소망교회(목사 이은성)와 ㈜경동건설(대표 지이환)이 각 5백만 원을 기탁하며 온정을 전했다.

또한, 태안군산림조합(조합장 최우평)이 2백만 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지사장 조현진)와 농협은행 태안군지부(지부장 김선호)가 각각 1백만 원을 기탁했으며, 소원면에서 마늘 농업에 종사하는 신용호·유월수 부부가 이웃들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3백만 원을 기탁해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과 경제상황 속에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우리지역의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에 참여코자 하는 군민은 군청 복지증진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되고 성금 외에 물품 접수도 가능하며 ARS 모금, 문자, QR코드, 각종 페이 등을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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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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