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는(서장 김상식)는 지난 26일 홍성군 서부면에서 개최된 ‘갯벌 인명구조 전술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도 소방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갯벌 고립사고는 총 175건으로, 시기별로 보면 여름 휴가철인 6월부터 9월까지 56.6%인 99건이 집중됐다.

이에 충남소방본부는 인명구조용 갯보드와 드론 등 장비를 활용해 얼마나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대회를 개최, 서산·당진·보령 등 갯벌이 있는 6개 소방서가 출전하여 구조 실력을 겨뤘다.

4명의 대원(전재진, 원중호, 김동식, 원종아)이 한 팀으로, 비번 날까지 반납하며 서해안 갯벌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한 태안소방서는 그동안 갈고닦은 인명구조 실력을 발휘해 ‘1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상식 소방서장은 “실전과 같은 꾸준한 훈련을 통해 값진 결과를 얻은 직원들에게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지역적 특색에 맞는 훈련을 통해 향후 갯벌이나 해안에서의 인명구조 활동이 더욱 전문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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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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