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관내 공동주택 및 농어촌지역 주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서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총 32개 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주택개량 사업(90동), 빈집정비 사업(80동),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169동)에 나서고 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사용검사(승인) 후 10년이 지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옥상 및 외벽 방수 △홍보용 도장 공사 △상하수도 등 공용시설 유지보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신청단지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대비 1억 원 늘어난 5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했으며, 공동주택 입주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도시미관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이르기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낡고 불량한 농촌주택을 개량하고 미관 및 주민 건강을 저해하는 빈집 및 슬레이트 철거·처리를 지원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총 8억 3,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융자대출을 내용으로 하는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제외하면 슬레이트처리 지원 사업의 경우 82%, 빈집정비 사업은 62.5%를 상반기에 이미 완료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이밖에도 오는 지난 16일 관내 고등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태안 건축문화상 수상 건축물을 탐방하는 ‘청소년 건축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축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래 신속민원처리과장은 “인허가 부서의 테두리를 벗어나 군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각종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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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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