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윤희송)은 지난 10일 천리포, 만리포, 꽃지,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학생 및 군민 350명이 참여하는 ‘다함께 줍쥬 캠페인’을 실시했다.

‘줍쥬’는 줍다와 걷기(워킹)를 의미하는 ‘줍킹’과 ‘걷쥬’의 합성어로 태안지역 해안 및 해변길 쓰레기 줍기로 환경도 살리고, 코로나 19시대 ‘걷쥬’로 건강도 지키자는 의미를 포함한다.

이번 캠페인은 태안교육지원청과 태안군청 및 한국서부발전, 태안군지속가능발전 협의회 등 태안환경교육지원단과 태안 학생생태시민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운영하는 행사로, 무더운 날씨에도 깨끗한 태안을 만들기 위해 많은 참가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해변길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했다.

한 참가자는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고 깨끗한 지역 환경을 지키는 뜻깊은 시간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환경을 지킨다는 보람으로 열심히 참여했다”고 밝혔다.

윤희송 교육장은 “환경교육의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실천을 동반하는 활동으로 이번 행사는 특히 민·관·학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앞으로도 환경을 위해서는 모든 사회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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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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