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고남면(면장 박동규)은 지난 4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고남면장 주관으로 영목항 내 요식업주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국도 77호선 보령해저터널 개통 대비 영목항 주변 사업추진 설명회와 함께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요식업주의 건의사항으로는 원산안면대교 교차로 영목방향 진입 유도색 설치 등 8건이 접수되고, 참석자들은 우럭을 영목항 대표 어종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대표 어종으로 선정된 우럭의 경우 소비자가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횟집별 가격을 동일하게 판매하기로 결정하는 등 영목항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다함께 상생 노력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한편, 면에서는 영목항 내 수산물 직판장과 인근 식당 간 관계 재정립과 관광객이 식당 메뉴와 가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식당입구에 메뉴판 설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간담회 후 군청 안전총괄과 주관으로 여름철 식중독예방 등 찾아가는 위생교육을 실시해 요식업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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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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