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유치원(원장 백연실)은 지난 6일 제3회 졸업장 수여식을 본원 강당 2층에서 실시했다.

이번 졸업식은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을 예방하고자 가족을 초청하지 않고 강당에서 각 학급별로 원아와 교직원들로만 진행됐다. 가족들의 환호와 축하는 함께 하지 못하였으나 다른 졸업식 때와 마찬가지로 기쁨, 감동, 헤어짐의 아쉬움이 가득한 시간이었다.

더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하여 행사 간격마다 소독과 환기를 철저히 하였으며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졸업가와 원가는 제창이 아닌 감상으로만 진행했다. 졸업 가운을 입고 자리를 지킨 졸업생들의 모습 속에서는 예비 초등학생다운 의젓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졸업식 행사에 태안유치원 교육공동체들이 함께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으로, 각 학급별로 졸업 영상을 제작하여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영상 내용으로는 1년 동안 함께 했던 추억의 사진과, 졸업생들이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졸업식 사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전을 위해 조용하고 차분하게 치러진 졸업식을 시작으로 졸업생 모두 더 큰 세상을 향한 힘찬 발걸음이 되어 초등학교에 가서도 자신의 꿈을 펼치고 더욱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소망해 본다.

/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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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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