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태안군에 사랑의 물품 기탁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농업협동조합(조합장 한상근)이 지난 6일 태안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김장김치(10kg) 100박스(36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한상근 조합장은 “소외되는 사람 없이 우리 이웃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기탁한 김치는 태안농업협동조합 임직원들이 직접 키운 배추로 담근 김치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편 지난 5일에는 이원면 주민 이용안(53) 씨가 이원면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직접 농사지은 쌀(20kg) 50포를 기탁했다.

이용안 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쌀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주위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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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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