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초등학교(교장 두혜주)는 지난 8일 학부모와 함께 하는 나눔한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와 공동기획하여 3부로 나누어 하루종일 축제형식으로 진행됐다.

1부 놀이 체험에서 학생들은 옛날 간식인 찹쌀떡과 달고나를 만들어 먹고 부모님과 함께 딱지치기, 공기놀이, 땅따먹기, 연날리기, 보물찾기, 8자놀이, 달팽이놀이 등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2부 로컬푸드 데이에서는 우리 고장 태안에서 나는 먹거리를 이용한 급식 공개와 친환경 상품 추첨 행사를 하고, 3부 꿈·끼 발표회는 학생들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밴드, 악기 연주와 댄스, 노래 솜씨를 뽐내는 시간이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날씨가 너무 추워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아이와 함께 연을 날리며 뛰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요즘은 동네에서 아이들과 같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는데 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하니까 아이와 더 가까워진 것 같네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영순 기자

SNS 기사보내기
조영순
저작권자 © 태안미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