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신현경)는 11일 충남보건환경개발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발달장애 자녀를 위한 생활 속 성교육’을 개최했다.도내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 사회복지기관 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교육에서는 발달장애인 성교육 전문가 서울시립중구장애인복지관 정진옥 관장이 특강을 펼쳤다.

이날 강의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성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성 문제를 접했을 때 부모와 실무자가 갖춰야할 태도, 해결 방안 등을 모색했다.

또 발달장애인을 장애인이기 전에 한 사람의 소중한 인격체로 대할 수 있도록 성 권리 감수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았다.

도 관계자는 “발달장애인 성 권리 감수성 향상을 위해 가족과 지역사회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특강을 추진하고, 지원체계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다양한 발달장애인 성교육 콘텐츠 발굴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문 강사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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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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