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6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시군,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장 및 일반주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도의(道義)새마을 여인상(女人像) 시상식 및 행복한가정 가꾸기 실천대회’를 개최했다

도 새마을부녀회(회장 이희자)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도의새마을여인상 대상 1명과 중앙회우수부녀회장 표창5, 본상 15명, 협조상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大賞) 수상자인 임무송(여ㆍ62여)씨는 서천군 서천읍 부녀회장으로서 지난 1996년 새마을 부녀회에 입문, 몸이 성치 않으신 시어머니를 모시는 가운데에도 지역 어르신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는 등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진행해왔다.

특히 △무의탁 노인, 지체자애인 등을 위한 이·미용봉사 활동(22년간 1만2천명) △지역에 방치된 폐비닐 및 고철 등 재활용품 수집(연7회 105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쌀 모으기(80세대 1만2천명) △경노당 무료급식(6년간 1만명) 등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 활동과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 사회만들기에 열정을 쏟은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도의새마을 여인상은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특히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룩하는 등 현 사회에 귀감이 되는 여인상을 발굴하기 위해 1994년에 제정한 시상제도이다.

도 관계자는 “도의새마을운동 실천의 선봉에 서온 새마을부녀회원들과 수상자들의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을 이끌어 온 열정과 노하우를 살려 밝고 희망찬 충남을 만드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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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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