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부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4일간 태안군종합운동장을 비롯 28개 경기장서 정식 19개, 전시 6개, 시범 1개 종목 진행

천리포수목원, 청산수목원, 팜카밀레, 네이처월드, 안면도쥬라기박물관 행사기간 중 입장료 할인

충남도민의 화합잔치 제70회 충남도민체전이 오늘(13일) 드디어 막이 오른다.

태안군 최초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은 ‘함께뛰자 태안에서! 하나되자 충남으로!’라는 슬로건으로 16일 까지 4일간 태안군종합운동장을 비롯한 28개 경기장에서 축구, 궁도, 복싱 등 정식종목 19개, 그라운드골프, 승마 등 전시종목 6개와 시범종목인 초등부 테니스 경기 1개를 포함 총 25개 종목이 치러진다.

13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개막행사는 관람객 레크레이션과 축하공연 등 식전행사와 함께 선수단입장,공식행사를 진행하고, 오후 7시 30분부터 설운도, 소찬휘, 한혜진을 비롯한 유명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경품추첨이 이어지며, 행사 막바지에 화려한 불꽃쇼가 태안 밤하늘에 펼쳐진다.

운영본부측은 최대한 많은 군민들이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막식 당일 셔틀버스 9대를 3개 노선으로 10~20분 간격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8개 읍면에는 별도로 총 42대의 체전참가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그동안 성공체전을 위해 궁도장, 테니스장 신축을 완료하고, △종합운동장-임시주차장 조성 △한국발전교육원(축구)-천연잔디 보수 △씨사이드 승마클럽(승마)-모래 포설 △안면실내체육관(배구)-안전매트 설치 △태안중학교(탁구)-조명시설 설치 등 경기장 보수를 마무리 했다.

또한, 군은 도민체전 기간 중 태안군을 방문하는 선수단 수가 약 9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여 소규모 숙박시설 그룹화 안내 등을 통해 관내 228개소의 숙박업소(객실 수 4,005개)에 15개 시·군 선수단 5,700여 명의 예약을 도왔다.

체전 기간 중 종합운동장 내 조성된 8개 주차장과 임시주차장 2개소를 포함한 총 10개의 주차장(1,746면)을 운영하고, 경기장에서 다소 떨어져 있는 주차장에 대해서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주차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군은 공무원을 제외한 순수 자원봉사자를 공개모집하여 479명(연인원 766명)을 선발하고, 대회운영본부·종목별 경기장 등 47개소에 배치하여 경기장 안내 및 급수지원 등 다양한 업무에 투입할 예정이다.

대회기간 중 각종 행사도 마련되어있다.

종합운동장 홍보부스에서는 신두사구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사진전시회와 해양문화재·수중탐사장비 등을 볼 수 있는 이동박물관이 운영되며, 14일 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에서는 제2회 색소폰경연대회가 15일 같은 장소에서 제9회 백화산 전국가요제가 개최됨으로써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천리포수목원, 청산수목원, 팜카밀레 허브농원, 네이처월드, 안면도 쥬라기박물관에서는 개막행사에서 배부될 입장료 할인권 지참자에 한해 30~50%를 할인 해주기로 하는 등 군내 곳곳에서 도민체전 성공을 위한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군은 이번 도민체전이 태안에서 처음으로 치러지는 만큼 반드시 성공체전으로 이끌겠다고 밝히고 많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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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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