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22일까지 군내 휴대폰 매장을 대상으로 휴대폰 가격표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단속은 소비자 권익보호 및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올 1월 1일부터 휴대폰 가격표시제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군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관내 휴대폰 판매장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9개 업소에 대해 위반사항을 적발해 시정권고 조치했다.

단속내용으로는 공짜폰표시, 표시방법 위반, 가격미표시, 출고가 표시행위, 통신요금 할인금액을 판매가격에 반영해 표시한 행위 등이다.

군은 이번에 적발된 위반 업소에 대해서 시정권고 조치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계속되는 단속에서 2회 이상 적발될 경우 20만원에서 최고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에서는 휴대폰 가격표시제의 조기정착을 위해 표시방법 위반 행위와 가격 미표시 행위, 통신요금 할인금액을 판매가격에 포함하는 행위, 허위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위 등을 더욱 강화해 소비자의 피해를 방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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