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9일 부터 25일까지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6일 태안에 도착해 군민들의 성원 속에 총 6.8km 구간을 달렸다.
이날 태안군에서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안면읍(200m 구간), 태안읍(5.2km 구간), 소원면(1.4km 구간)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가 진행됐으며, 태안군에서 선발한 이문숙 외 4명과 조직위가 선발한 이예우 외 30명 등 총 36명이 주자로 나섰다. 특히, 이번 성화봉송은 지난 2007년 12월 7일 발생한 유류피해 사고를 이겨내고 ‘희망성지’로 태어난 태안군에서 사고 10주년에 즈음해 펼쳐져 그 의미를 더했으며,안면암 부교에서의 성화 봉송을 비롯, ATV를 이용한 봉송이 만리포 해변에서 펼쳐지는 등 독특한 성화 봉송이 이어져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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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라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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