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유일의 실내씨름장 건립 등 인프라 구축 및 체계적 지원 결실

태안군이 최근 열린 전국단위 씨름대회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며 ‘씨름 강군(强郡)’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태안군청 씨름단은 지난 달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강원 춘천시에서 개최된 제3회 춘천소양강배 전국 장사씨름대회에서 황재원 선수가 용장급에서 1위를, 최영원 선수가 청장급에서 1위를 차지하고 정재민 선수가 소장급에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경북 문경시에서 열린 ‘제31회 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에서 경장급과 용장급 1위를 비롯해 개인전에서 무려 6명이 입상하고 단체전에서도 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 달 7월 21일부터 27일까지 충북 영동군에서 열린 제54회 대통령기 전국 장사씨름대회에서도 용사급과 용장급에서 각각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열린 각종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씨름에 대한 태안군의 적극적인 관심 및 지원에 따른 결과로, 군은 지난해 12월 태안읍 평천리 태안종합운동장 인근에 충청남도 유일의 실내 전용씨름장을 완공하는 등 씨름 인프라를 구축하고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훈련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 군수는 “태안군이 씨름종목에서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며 태안군청 씨름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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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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