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초등학교(교장 김명희)는 지난 3일 송암초등학교 솔꿈관에서 ‘2017 나눔·자람·배움이 함께하는 솔꿈 축제 한마당’을 가졌다.
4~6학년 학생 밴드부가 준비한 ‘혜성’을 시작으로 전교생이 합창하는 ‘이 세상의 모든 것 다 주고 싶어’에 이르기까지 총 1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막을 내린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평소 갈고 닦은 학습의 장을 무대예술로 승화시켰다는데 의미가 크다.
귀여운 유치원 원아들의 율동 무대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공연장은 1학년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직접 책으로 엮어 발표한 무대와 2학년학생들의 우쿨렐레와 리듬악기를 이용한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의 연주는 모든이들에게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이어 생활의 여러 가지 직업을 무언극으로 표현한 3학년의 무대와 4학년 학생들은 ‘강아지 똥’ 이라는 기존의 동화를 각색하여 재미있는 연극무대로 표현했다.
5학년 학생들의 감동적인 수화 공연과 6학년 학생들의 뮤지컬 무대인 ‘누가 죄인인가’ 등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솔꿈 한마당은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송암초 2017 솔꿈 축제한마당은 전교생이 함께  ‘이 세상 모든 것 다 주고싶어’를 부르며 막을 내렸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송암초 동문의 한 사람으로 관람석에 앉아 후배들의 모습과 내 자녀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니 가슴이 뭉클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며 “그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느라 애쓰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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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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