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 김동민 지회장
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 김동민 지회장

⊙ 대한노인회 태안군 지회의 창설 시기, 목적, 현재 활동하는 회원수를 말씀해 주세요.
ㅤ1989년 1월 1일 태안군 노인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및 봉사활동 등 사회발전에 기여하고자 태안군지회가 창설 되어 경로당 회원과 노인자원봉사회원 등 총 11,155명이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태안군지회에서 그동안 진행하셨던 사업을 소개해 주세요
ㅤ그동안 저희 지회에서는 태안군 노인들의 복지향상과 노인지도자 양성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해 왔습니다.
각 읍.면별 각 경로당 회장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하여 왔으며, 지회장기 및 연합회장기 게이트볼대회, 노인의 날 행사, 어르신 자서전 제작사업, 실버예술대회, 노인지역봉사지도자 경연대회, 경로당프로그램발표대회와 경로당 회장 역량강화를 위해 매년58명씩 무주에서 노인지도자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래, 건강체조, 한글, 민요, 사물놀이, 레트레이션, 보드게임, 컵타놀이, 만들기교실 등 경로당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힘써오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노인지회의 주요사업인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의 올해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ㅤ100세까지 장수하는 시대의 노인들의 최상의 복지는 노인일자리 제공입니다. 우리 대한노인회 태안군지회에서는 일명 시장형이라고 하는 창출(창업)사업은 2016년부터 창업전문기관인 태안군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며 60세이상 노인들을 민간업체에 취업시키는 노인취업알선사업과 정부지원금으로 운영하는 공익형사업을 실시하여 2016년 한해 민간취업알선사업 년간 72명 목표에 94명을 취업시켜 130.5%의 실적을 올렸고, 공익형 사업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노노케어 등 5개사업 5억 9천여만원의 사업비로 255명에게 일할수 있도록 했으며, 중산층 대상 재능나눔사업에 1억5천5백만원의 사업비로 25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습니다.
  2017년도는 저소득층사업인 노노케어사업과 경로당 환경정화사업에 254명, 9개소의 행복경로식당도우미로 36명 등 총29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중산층 대상 재능나눔사업은 오늘 현재까지 인원배정도 시행지침도 없어 확실한 계획을 말할수 없지만 작년도 시행한 전국 362개 기관단체 중 태안군지회가 우수기관으로 수상했으므로 금년도는 작년도 250명보다 많은 인원이 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그동안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대해 군내 노인분들의 참여도와 참여하신분들의 만족도는 어떻게 평가되어지고 있나요?
ㅤ금년도 1차 사업으로 연중하는 노노케어사업 60명 모집공고를 한바 204명(340%)의 노인들이 접수하여 노인일자리사업의 인기도를 알 수 있었을 뿐만아니라 그동안 참여하신분들 께서는 비록 활동비는 적지만 친구를 사귀며 고독함을 해소할 수 있어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크게 도움을 준다며 참여자 모두가 만족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 시니어클럽 운영에 대해 소개를 부탁합니다.(예산, 결과치 등)
ㅤ태안군시니어클럽은 2015년 9월에 관장 1명 직원 4명으로 출범했습니다.
2016년도 운영실적은 감태사업, 달래사업, 태안콩두부사업, 우리동네행복맛집, 아파트택배사업, 재활용품수거사업, 스쿨존교통지원, 보육교사도우미등 8개 사업을 창업 60세 이상 노인 147명을 참여시켜 국,도,군비 보조금 205,165천원과 사업소득액 133,978천원 총 339,148천원으로 인건비 301,192천원, 자료비등 37,956천원을 지출했으며, 2017년도 운영계획은 2016년도 시행 8개사업을 지속하면서 공공장소 및 공원관리사업, 인력파견사업, 감태 및 콩재배 판매사업단, 공동작업장, 행복귀뚤귀뚤사업단을 신규 사업으로 정하고 총 참여인원 338명에 사업비 12억6천여만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 노인들의 의식변화운동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떠한 교육들이 진행되어지고 있습니까?
100세시대 고령사회가 되면서 “부양받는 노인이 아니라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이 되자”라는 슬로건을 (사)대한노인회에서 내걸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운동에 부응하기 위하여 태안군지회에서도 금년부터 우선 지회장이 직접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급변하는 사회 노인들도 변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 ‘기초질서 지키기와 현대인의 예절’, ‘젊은이들로부터 존경받으려면’, ‘웰다잉에 대한 사항’등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김동민 지회장님의 임기 중 포부를 말씀해주세요
ㅤ이제 임기 3년 남았습니다. 그동안 진행되던 지회사무실 건축을 마무리하고, 사무실 이전 후 2개의 노인대학을 1개의 대학으로 통합하여 정관대로 배움이 우선이고 정기적인 입학 졸업을 하는 대학으로 운영케 할 것이며, 경로당 운영도 변화하는 사회분위기에 지역실정에 맞게 운영하도록 철저히 지도해 나가겠습니다.

⊙ 군에 바라고 싶은 사안이 있다면?
ㅤ노인이 행복해야 국민도 행복합니다. 노인들의 빈곤율은 계속 높아지고 독거노인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노인들에게 일자리제공은 최상의 복지이고 독거노인들에게는 생명줄입니다. 노인들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주었으면 합니다.

⊙ 군내 노인분들께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ㅤ세상은 너무 많이 변했고 또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제 노인들도 이런 변화에 맞춰 변해야 합니다. 초고령사회에 부양받는 노인이 아니라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노인이 되면 변하는 고집, 욕심, 참견들을 덜하시고 주변의 어려운분들을 돕고 자녀를 비롯한 주위의 젊은이들에게 칭찬을 많이하여 사기를 높여주어 가정과 지역 그리고 나라를 위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아울러 자식들에게는 요구도, 거절도, 훈계도 당당하게 하고 건강관리들을 잘하셔서 평생현역으로 살아가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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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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